본문 바로가기

경제

임금피크제와 퇴직금, 어떻게 연결될까?

임금피크제와 퇴직금 어떻게 연결될까? DB형-DC형 전환

 

 

임금피크제는 정년 연장 조건으로 일정 연령 이후 임금을 단계적으로 감액하는 제도입니다.
이 경우 퇴직금 계산 방식과 수령 방식에 따라 받는 금액 차이가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DB형 ↔ DC형 전환 전략으로 풀어봤습니다.

 

 


💼 DB형 vs DC형 퇴직연금 전환, 특징·장단점 완벽 비교

퇴직연금 제도는 크게 **DB형(확정급여형)**과 **DC형(확정기여형)**으로 나뉩니다.
특히 임금피크제 적용 시, 두 제도의 차이가 퇴직금 수령액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각 제도의 특징과 장단점을 사례와 함께 쉽게 풀어드립니다.

 

 


📊 DB형 vs DC형 한눈에 비교

구분 DB형 (확정급여형) DC형 (확정기여형)
퇴직금 산정 방식 퇴직 직전 3개월 평균임금 × 근속연수 회사가 매년 총급여의 1/12을 적립
수령액 변동 요인 퇴직 직전 급여 수준에 크게 영향 적립금 운용 수익률, 회사 납입액
안정성 수익률과 관계없이 약속된 급여 보장 운용 성과에 따라 수령액 변동 가능
운용 주체 회사가 운용 근로자가 직접 운용(펀드, 예금 등)
임금피크제 영향 퇴직 직전 급여 하락 시 퇴직금 급감 피크 이전 적립금 유지 → 영향 적음
장점 안정성, 계산 간단, 예측 가능 유연한 운용, 조기 자산 확보 가능
단점 급여 하락 시 손실 큼, 운용 통제권 없음 운용 리스크 있음, 본인 관리 필요
 

 


📌 사례로 보는 차이

사례 1: DB형 유지 시

  • A씨 (30년 근속, 임금피크 전 평균임금 600만 원)
  • 임금피크 5년 적용 후 평균임금 300만 원으로 하락
  • DB형 계산: 300만 원 × 35년 = 1억 500만 원
    → 임금피크 이전 예상액(1억 8,000만 원)보다 5,500만 원 감소

 


사례 2: DC형으로 전환 시

  • 피크 전까지 DB형으로 누적된 금액: 1억 8,000만 원
  • 피크 이후에는 매년 총급여의 1/12 적립 (연 300만 원 × 5년 = 1,500만 원)
  • 최종 수령액: 2억 500만 원
    → 임금피크 영향 없이 피크 전 퇴직금 원금 유지 + 추가 적립금까지 확보

 


📈 어떤 경우에 전환이 유리할까?

  1. 임금피크제가 예정된 경우
    • 피크 시점 전 DC형 전환으로 급여 하락에 따른 퇴직금 손실 방지
  2. 향후 급여 하락 가능성이 높은 경우
    • 조직 개편, 직무 변경 등으로 인한 기본급 감소 예상 시
  3. 퇴직 전 장기 운용 계획이 있는 경우
    • DC형은 펀드·ETF·채권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 투자 가능

 


💡 전환 전 고려해야 할 점

  • DB형 안정성: 급여 변동이 없거나 퇴직 직전 급여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면 유지도 괜찮음
  • DC형 운용 역량: 투자 지식과 관리 의지가 없다면 원금 보장형 상품 중심 운용 필요
  • 세제 혜택: DC형에서 IRP로 이체 시 세금 유예 + 연금 수령 시 낮은 세율 적용 가능

 


왜 이 전략이 중요한가요?

  • DB형은 퇴직 직전 3개월 평균임금이 중요 → 임금피크 이후에는 급여 감소분이 곧바로 퇴직급여 하락으로 이어집니다.
  • DC형은 변경 시점까지의 혜택을 유지할 수 있어 리스크 회피에 효과적입니다.
  • IRP 연계 시 세액 혜택과 연금 수령 전환까지 활용할 수 있어 실질 수령액은 더 늘어날 수 있습니다.

 


요약 

임금피크제 도입 시, 단순히 DB형으로 유지하면 퇴직급여가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환 전략 (DC형 전환 + IRP 연계 등)**을 활용하면, 퇴직금의 보장성과 절세 혜택을 모두 지킬 수 있습니다.
퇴직 전 반드시 회사와 연금 형태 조율과 함께 세제혜택을 고려한 설계가 필요합니다!